통산부,무역금융 융자단가 내년 인상 추진

  • 입력 1996년 12월 6일 19시 57분


「許承虎기자」 내년부터 무역금융의 융자단가를 인상하고 수출보험지원규모 및 산업설비 수출금융도 확대하는 등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수출신용장(LC)을 근거로 원자재구입자금을 지원하는 무역금융의 융자단가는 현재 1달러당 중소기업 7백20원, 비계열기업은 4백50원이나 최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1달러당 8백30원까지 치솟은 만큼 이를 높이는 방안을 재정경제원과 협의하기로 했다. 또 수출선수금 및 착수금의 영수한도는 통화증발 등이 우려돼 현재 전년도 수출실적의 20%와 50%로 각각 묶어놓고 있으나 기업의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수금비율은 크게 올리고 착수금은 폐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설비 제조업체에 지원하는 수출금융도 올해 4조원에서 내년에는 5조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수출입은행과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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