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綜金 주식매집/소수주주]『경영권장악』임시주총 요구

  • 입력 1996년 12월 6일 19시 57분


「李熙城기자」 재벌그룹 계열 금융회사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소수주주들이 연합, 주식을 매집한뒤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위한 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종합금융의 종전 2대주주였던 朴宜松(박의송)우풍상호신용금고회장은 자신과 친분이 있는 李鶴(이학)신극동제분회장 등과 공동으로 한화종금 주식을 40%가량 매집한 뒤 6일 서울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소집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종전 최대주주였던 한화그룹(보유주식18.94%)은 2대주주로 밀리면서 경영권을 잃게 됐다. 박회장은 이와함께 이사직무정지가처분신청, 회계장부열람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박회장의 대리인인 韓世九(한세구)골든힐브라더스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박회장과 이회장 등이 한화종금주식 40%이상을 확보했다』며 『이에 따라 한화종금의 경영권장악은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측은 법적인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 18.94%이외 우리사주조합 보유주식 등 모두 51%가량을 확보,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화그룹은 현재 공식적으로 드러난 지분이외의 주식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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