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12월중 자금 5조원 공급

  • 입력 1996년 12월 5일 14시 38분


한국은행은 이달중 5조원의 자금을 새로 공급해 시중자금사정을 넉넉히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 朴哲자금부장은 5일 “12월에도 신탁제도 개편에 따른 자금이동효과를 감안해 총통화(M2)에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금전신탁을 더한 MCT 증가율을 적정한 수준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를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朴부장은 MCT증가율을 20%정도로 유지할 경우 M2 증가율은 18%내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2 증가율이 18%일 경우 5조원의 자금이 새로 풀리는 것이며 이는 작년 12월 공급된 4조5천억원보다 5천억원이 많은 것이다. 한편 11월의 M2 증가율은 10월의 18.9%에서 18.2%로 떨어져 지난 4월이후 7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MCT 증가율도 21.7%에서 20.5%로 낮아졌다. 지난달 부문별 통화공급 실적을 보면 정부부문과 민간부문에서 각각 2조4백억원,4천2백억원이 공급됐고 해외부문에서 7백억원이 환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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