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좋아요” 응답 많은 나라 2위가 이집트, 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20일 11시 05분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2025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지난해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2018년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82.3%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과 변화 추이를 조사해 국가 홍보 전략 수립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국가 이미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엔 26개국에서 각 500명씩 총 1만3000명을 대상으로 10월 1~31일 온라인 조사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 94.8%)였으며, 이집트(94.0%), 필리핀(91.4%), 튀르키예(90.2%), 인도(89.0%), 남아프리카공화국(88.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문체부는 “중동·아프리카 국가들의 높은 호감도는, 최근 정부와 이들 국가의 활발한 교류 흐름 속 긍정적인 협력 여건이 조성되어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태국과 영국의 경우 한국 호감도가 전년 대비 각각 9.4%포인트(76.8%→86.2%), 9.2%포인트(78.2%→87.4%) 상승했다. 특히 영국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평균 이상의 호감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이상의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문체부는 분석했다.

중국과 일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각각 62.8%, 42.2%로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각각 3.6%포인트, 5.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긍정적인 인식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일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2018년 20.0%, 2019년 18.8% 등이었는데, 지난해 조사 이래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한국의 전반적 호감도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문화콘텐츠(45.2%)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케이팝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넓히고, 이를 통해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필리핀(69.3%)과 일본(64.4%), 인도네시아(59.5%), 베트남(58.4%)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문화콘텐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현대생활문화(31.9%), 제품 및 브랜드(28.7%), 경제 수준(21.2%) 등이 한국 호감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문화적 요인 외에도 제품 및 브랜드, 경제 수준 등 경제적 요인이 한국 호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접촉하는 경로는 동영상 플랫폼(64.4%), 소셜 네트워크(56.6%), 인터넷 사이트(46.7%), 방송(32.8%)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 플랫폼 중에서는 유튜브(77.4%), 넷플릭스(65.1%), 아마존 프라임(27.8%) 등이, 소셜 네트워크 중에서는 인스타그램(63.7%), 틱톡(56.2%), 페이스북(53.6%) 등이 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 대비 8.2%포인트 상승한 60.4%로, 우리 국민이 스스로 평가하는 국가 이미지는 세계인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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