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순재 1기 제자’ 이진혁, ‘선천적 심장병’ 고백…“악착같이 했다“

  • 동아닷컴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가수 겸 배우 이진혁이 선천성 심장병을 이겨내고 데뷔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최근 별세한 배우 이순재의 연기 학원 1기생으로 활동했다는 의외의 이력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아나운서 이금희가 작가 박상영, 가수 겸 배우 이진혁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진혁은 “선천적으로 심장 판막에 이상이 있어 태어나자마자 심장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그는 “크면서 체력적으로 부족함을 느끼고 연습생을 할 때도 너무 힘들었다. ‘다른 친구들은 버티는데 나는 왜 안될까’ 했다. 어머니가 그 모습을 보고 ‘힘들면 포기하는 게 어떠니?’ 하셨는데 난 그 말이 너무 싫었다. 더 악착같이 연습해보니 그게 제 몸에 통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진혁은 아역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래 꿈은 배우였다. 처음 다닌 학원이 이순재 선생님의 연기학원이고, 2011년 1기생이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학원이 연예기획사와 협업해서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해서 가수 기획사에 들어가게 됐다. 5년 연습생 생활을 하고 스무 살에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했다. 올해가 데뷔 10주년이다”고 말하며 긴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이후까지의 여정을 돌아봤다.

그는 10주년 행사 전 이금희를 만났던 일을 언급하며 “제가 ‘저희 벌써 10주년이에요 누나’라고 말하자, ‘너희도 세월이 많이 늘었네’라고 답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이금희는 “연기도 잘하고 너무 착하다”며 따뜻한 응원을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이진혁은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 남자의 기억법’ ‘놓지마 정신줄’ ‘왜 오수재인가’ ‘스피릿 핑거스’등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진혁#선천성 심장병#이순재#이순재 연기학원#업텐션#채널A#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