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사자머리 탈부착설…민낯 등장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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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6월 24일 0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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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 민낯+트레이닝복 첫 공개

ⓒ뉴시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58)가 트레이드마크인 사자머리를 내려놓은 채 방송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오은영은 23일 첫 방송된 MBN 예능 ‘오은영 스테이’에서 40년간 고수해온 헤어스타일을 내려놓고 수수한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대학 시절부터 변함없이 유지해온 풍성한 웨이브 머리를 하지 않은 채, 머리를 묶은 채로 절제된 민낯과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는 “사실 약간 고민이 됐다”며 “집에 가면 머리를 빼서 걸어두고 아침에 끼고 나온다는 소문까지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자머리 벗은 오은영…템플스테이서 변화 시작”

오은영 박사가 스타일 변화를 시도한 계기는 템플스테이 체험이었다.

‘오은영 스테이’는 삶의 고통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이 절에서 1박 2일간 머물며 치유를 경험하는 모습을 그린다. 프로그램에는 오은영, 개그맨 문세윤, 배우 고소영이 함께하며, 참가자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문세윤이 “박사님 이미지는 늘 깔끔하고 단정하신데, 1박2일 촬영 중에도 트레이드마크 머리는 괜찮겠느냐”고 묻자, 오은영은 “약간 고민됐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40년 동안 저 머리를 고수해왔다”고 덧붙였다.

■매주 월요일 방송…‘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는 시간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회복과 자기 수용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방송 첫 회부터 오은영 박사가 보여준 변화는 단순한 외면의 변화 이상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로도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주는, 그만의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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