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 20만명 넘겼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12월 10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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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새 영화 ‘괴물’이 공개 12일만에 20만 관객을 넘겼다.

미디어캐슬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괴물’은 10일 오후 1시께 누적 2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까지 관객수는 18만9890명이었다. 일본 실사영화 최고 흥행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117만명)는 20만명을 넘기는 데까지 16일이 걸렸다. ‘괴물’은 이미 고레에다 감독이 만든 일본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작품 전까지 최고 흥행작은 2013년에 나온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2만8012명)였다. 고레에다 감독 영화 중엔 ‘브로커’(126만명)가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작품이지만, 이 영화는 한국영화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 작품은 같은 반 학생인 ‘미나토’와 ‘요리’가 학교 폭력 문제로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작가로서 일본 최고로 손꼽히는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썼고,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난 영화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만들었다. 미나토는 쿠로카와 소야가, 요리는 히이라기 히나타가 연기했다. 이와 함께 안도 사쿠라, 나가야마 에이타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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