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 희귀 샴페인 ‘레어 2013 빈티지’ 한정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5월 12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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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업체 아영FBC는 오는 13일 ‘레어 2013 빈티지 샴페인’을 한정수량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희귀한 빈티지 샴페인으로 가격은 40만 원대로 높게 책정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레어 2013 빈티지 샴페인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1976 빈티지 샴페인을 처음 선보인 이후 빈티지 샴페인으로 선정된 13개 빈티지 중 하나다. 샴페인 하우스 설립자 루이 하이직이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과 어울리는 샴페인을 만들면서 레어 브랜드가 시작됐다고 한다. 황금색 티아라 라벨은 승리의 포도나무를 상징한다.

품종은 샤르도네 70%와 피노누아 30%로 구성됐다. 초반에는 그린티와 시트러스, 금귤과 흰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꽃 향기와 스파이시한 느낌이 뚜렷해진다고 한다.

에밀리앙 부이아(Emilien Boutillat) 레어 샴페인 셀러마스터는 “2013년 상파뉴지역은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정도로 춥고 습도가 높았다”며 “여름 폭염과 갑작스런 가을 추위로 20년 만에 수확 시기가 10월로 늦춰지는 등 여러 고비를 거쳐 2013 빈티지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아영FBC에 따르면 레어는 세계적인 와인 매체 ‘와인리뷰’로부터 100점 만점을 받은 적이 있는 빈티지 샴페인 브랜드다. 2018년에는 인터내셔널와인챌린지(IWC)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영FBC 관계자는 “올해 국내에서 레어 샴페인이 2배 넘게 성장하면서 한국 시장이 샴페인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레어 2013 빈티지 샴페인은 빈티지 자체만으로도 희소성이 높고 40년 이상 숙성잠재력까지 갖춰 2050년 이후까지 기대할 수 있는 희귀 제품”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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