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6년 만의 장편소설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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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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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본 신쵸샤(新潮社·신조사) 공개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74)의 신작 장편 소설 이미지. (신쵸샤 누리집 갈무리)
1일 일본 신쵸샤(新潮社·신조사) 공개한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74)의 신작 장편 소설 이미지. (신쵸샤 누리집 갈무리)
일본 신쵸샤(新潮社·신조사)는 1일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74)의 신작 장편소설을 발간한다고 발표했다. 장편은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6년 만이다.

신작은 현지에서 4월13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하루키 장편 중에서는 처음으로 전자 서적이 동시 발매된다.

분량은 원고지 1200장 정도로 전해졌으며 제목 및 줄거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민음사 제공).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민음사 제공).
무라카미 하루키는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양을 쫓는 모험’·‘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필두로 한국에서도 두꺼운 팬층을 자랑한다.

교보문고 소설 누적 판매량 집계 결과 ‘상실의 시대’는 총 200만 부 이상이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2009~2019년 사이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받는 소설가 2위에 올랐다.

와세다 대학을 졸업해 1979년 소설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군조신인문학상)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14개 장편소설과 70편이 넘는 단편소설을 썼다.

노벨 문학상의 단골 후보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하루키는 △프란츠 카프카 문학상(2006) △예루살렘 상(2009) △스페인 예술문학 훈장(2009) △카탈루냐 국제상(2011) △안데르센 문학상(2016) △치노 델 두카 국제상(2022) 등을 수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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