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박진영·성시경·김범수까지…연말 뜨겁게 달굴 콘서트 연이어 출격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2월 15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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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의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콘서트들이 줄이어 찾아온다. 박진영, 싸이 등 한해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댄스가수들의 무대부터 김범수, 성시경 등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보일 가수까지 다채롭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공연이어서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크다.

가수 싸이가 22~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22’를 연다. 피네이션 제공
가수 싸이가 22~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22’를 연다. 피네이션 제공


우선 관객이 가수와 함께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흥겨운 무대들이 준비돼있다. 올해 7월 3년 만에 ‘싸이 흠뻑쇼’로 귀환했던 싸이는 22~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연말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22’를 연다. 이 공연은 싸이의 발음과 비슷한 숫자 ‘42’를 따서 오후 11시 42분에 시작해 대중교통 첫차가 다니는 시간까지 밤새 진행된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싸이는 ‘막차와 첫차 싸이’라는 유쾌한 부제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싸이 특유의 열정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어우러진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도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그는 22~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그루브 백’을 연다. 박진영은 지난달 개코가 피처링한 신곡 ‘그루브 백’을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발라드 가수들의 콘서트들도 대거 열린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건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이 마련한 ‘2022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은 12월 23일 시작해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사흘 연속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의 콘서트로,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전석이 매진됐다. 팬들의 갈증이 그만큼 컸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수 김범수 역시 23~2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명품 이즈 백’ 콘서트를 연다. 그가 한 해 동안 받은 사랑을 팬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 콘서트로, 2018년 시즌3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공연이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10일 연말 단독 콘서트 ‘2022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투어의 첫 공연을 연 가수 크러쉬. 피네이션 제공

방탄소년단이 피처링한 ‘러시아워’로 발매 직후 멜론 등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크러쉬는 이달 10일 광주에서 시작해 17일 대구, 23~25일 서울, 30일 부산까지 전국 투어 ‘2022 크러쉬 콘서트: 크러쉬 아워’ 투어를 이어간다. 9일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시작한 멜로망스는 내년 2월까지 국내 투어를 진행한다.

김재희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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