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여성영화인상 ‘강수연상’ 초대 수상자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8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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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35)이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인상’ 시상식에서 신설되는 ‘강수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여성영화인모임이 8일 밝혔다.

문근영은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가을동화’(2000) ‘명성황후’(2001) ‘유령을 잡아라’(2019), 영화 ‘연애소설’(2002) ‘장화, 홍련’(2003) ‘어린 신부’(2004) ‘유리정원’(2017)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성장 서사를 써왔다.

‘강수연상’은 지난 5월 별세한 배우 고(故) 강수연(1966~2022)을 기리는 상이다. 아역으로 데뷔한 강수연은 50여 년이 넘는 연기 활동을 통해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인 선구자로 통한다. 지난달 정부는 고인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강수연상’은 남녀 구분 없이 연기, 연출, 시나리오, 제작 등 영화산업 각 분야에 기여하고 미래를 더 열어갈 가능성이 큰 이들을 격려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오는 15일 오후 7시 씨네큐브 광화문 1관에서 열리는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인상’ 시상식에서 상패를 전달한다.

한편 올해로 23주년을 맞은 ‘2022 여성영화인축제’는 여성영화인모임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활동을 결산하는 자리다. 배우 문소리가 사회를 본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감독상, 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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