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스트레이키즈…상반기 美 실물CD 판매량 톱10 중 6팀이 K팝그룹

  • 뉴시스
  • 입력 2022년 7월 19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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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키즈(스키즈) 등 올해 상반기 미국 음반 시장에서 실물 CD 판매량 톱10 중 6팀이 K팝 그룹으로 집계됐다.

19일 미국 음반 판매량 조사회사 루미네이트(Luminate)(옛 닐슨 뮤직(Nielsen Music))가 최근 공개한 ‘2022년 연례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 내 음반 판매량(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상위 10개 앨범에 방탄소년단, 스트레이키즈를 비롯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세븐틴, NCT 127, 엔하이픈(ENHYPEN)이 발매한 앨범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국내는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아티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발매한 최신 앨범 ‘프루프(Proof)’가 32만8000장이 팔리며 정상에 올랐다.

스트레이키즈의 ‘오디너리(Oddinary)’가 17만1000장의 CD가 팔려 2위를 차지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이 음반으로 방탄소년단과 SM엔터테인먼트의 연합그룹 ‘슈퍼엠(SuperM)’의 뒤를 이어 빌보드 200의 정상에 오른 세 번째 K팝 그룹이 됐다.

4위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로 지난 5월에 발매된 미니 4집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 CD를 15만 장이나 팔았다.

이와 함께 세븐틴(SVT)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 7만4000장이 팔리며 8위를 차지했다. 그룹 ’NCT 127‘의 ’스티커‘가 6만6000장이 팔리며 9위다. 엔하이픈의 정규 1집 리패키지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가 5만7000장으로 10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 톱10에 든 그룹들을 국내 기획사별로 분류하면, 빅히트 뮤직(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세븐틴)·빌리프랩(엔하이픈) 등이 속한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그룹이 4팀으로 가장 많았다. JYP엔터테인먼트(스트레이키즈), SM엔터테인먼트(NCT 127)가 각각 한팀씩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해당 차트에서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가 15만9000장으로 3위, 아델의 ’30‘이 11만5000으로 5위, 디즈니 애니메이션 ’엘칸토(Encanto)‘ OST가 8만장으로 6위, 더 위켄드의 ’다운 에프엠(Dawn FM)‘이 7만7000장으로 7위를 차지했다.

이와 별개로 방탄소년단의 ’프루프‘, 스트레이키즈의 ’오디너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소드 2 : 서스데이스 차일드‘는 실물 CD와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친 올해 상반기 결산 순위에서도 각각 2위(33만5000장), 6위(17만3000장), 10위(15만2000장)로 선방했다. 이 차트 1위를 해리 스타일스의 ’해리스 하우스(Harry’s House)‘(48만4000장)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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