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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섯 번의 심정지, 생존율 7.5%…살아난 ‘기적 소년’
뉴시스
업데이트
2022-05-09 16:25
2022년 5월 9일 16시 25분
입력
2022-05-09 16:25
2022년 5월 9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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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의 심정지 끝에 살아난 ‘기적의 소년’ 이야기가 찾아온다.
10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물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생사기로에서 몇 번이고 생명의 끈을 잡아 버텼다는 15세 소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수차례 아들의 심장이 멈추는 광경을 지켜봐야만 했던 부부는 아들을 잃을 뻔했던 그때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지난 1월 26일 약간의 가슴 통증과 어지러움을 호소한 아들. 아빠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응급실로 향했다. 오후 9시를 넘긴 시각, 각종 검사를 마친 아들은 갑작스러운 급성 심근염(심장 근육의 염증) 진단을 받게 된다.
당시 부부는 순식간에 불안감에 휩싸였고 응급실에서 몇 시간째 대기하기만 했다. 아들의 심장은 심장 이상으로 불규칙하게 뛰면서 맥박이 돌연 멈추고, 부부는 아들의 심장이 멎는 순간을 보게 되기도 했다.
수 많은 의료진이 달라붙어 심폐소생술과 처리를 한 이후 심장 박동이 간신히 돌아왔지만 아들은 그 뒤로도 무려 5번의 심정지를 더 겪었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우리나라 급성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단 7.5%밖에 안되는 만큼 계산할 수도 없는 희박한 확률을 뚫고 살아난 ‘기적의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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