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2년 열애 끝에 결혼 발표 “남은 인생 함께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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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0일 2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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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이 2019년 12월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2.9./뉴스1 ⓒNews1
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이 2019년 12월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2.9./뉴스1 ⓒNews1
배우 현빈(39)과 손예진(39)이 2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10일 현빈은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보려 한다”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작품 속에서 함께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손예진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손예진은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해달라”고 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뒤 북한 장교와 한국 대기업 상속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났다.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듬해 1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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