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억 원에 팔렸다던 이 작품, 데이미언 허스트가 갖고 있다?[이번주 미술계]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2월 3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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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0억 원에 팔렸다던 이 작품, 데이미언 허스트가 갖고 있다?




영국 작가 데이미언 허스트가 2007년 1억 달러(약 1200억 원)에 팔았다고 발표했던 작품 ‘For the Love of God’을 자신이 갖고 있다고 최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사진)은 2007년에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당시 작품이 판매되지 않아 가격을 할인한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화이트큐브 갤러리가 현금으로 1억 달러에 팔았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그 후 작품에 관한 허스트의 발언이 오락가락 하면서 논란을 증폭시켰는데, 이번엔 본인이 갖고 있다고 실수로 말한 듯한 뉘앙스를 풍깁니다.

2007년 갤러리는 이 작품의 해외 전시를 위해 일부 지분을 허스트가 갖고 있겠다고 했는데요. 미술 전문 매체 아트넷뉴스는 작품의 지분 대부분을 허스트가 갖고 있는 것이 아닌지, 결국 1200억 원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은 아닌지 등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전 개막





앙리 마티스의 드로잉과 판화 196점을 볼 수 있는 전시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립니다.

마티스의 감각적 드로잉과 다양한 판화 작품, 그리고 말기에 선보였던 종이 드로잉(컷아웃) 작품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202/111543088/1

○ 어느 여성 작가의 누드 자화상





여성이 전문 미술 교육을 받는 것이 드물었던 19세기 말 독일의 어느 여성 작가는 만삭이 된 듯한 자신의 몸을 자화상으로 기록합니다.

이 그림은 파울라 모데르존베커가 1906년 그린 것으로, ‘결혼 6주년 기념 자화상’이라는 제목이 붙여져 있습니다. 이 그림에 얽힌 이야기를 미술평론가 이은화가 소개합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202/111543492/1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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