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석’ 대극장 변신한 마포아트센터 연말 첫선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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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BS교향악단과 송년음악회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의 대극장 아트홀맥(사진)이 기존 객석 수보다 25% 늘어난 1004석 규모로 변신해 선보인다. 마포아트센터는 1년 4개월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30일 이승원 지휘 KBS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바리톤 김기훈, 테너 박승주, 소프라노 손지수가 출연하는 2021년 송년음악회를 연다. 임지영이 연주하는 사라사테 ‘치고이너바이젠’과 세 성악가가 부르는 오페라 아리아, 중창, 가곡을 들려준다.

마포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사로 무대 폭이 13.6m에서 15.4m로 넓어졌다. 조명 및 음향이 개선됐으며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할 수 있는 피트(반주악단 공간)도 확보했다. 1, 3층 로비가 넓어졌고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수도 늘었다. 이번 공사로 서울 강북지역 내 구 단위 공연장 중 1000석 이상 규모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1255석)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2곳이 됐다. 마포문화재단은 아트홀맥을 내년 3월 정식 재개관하며, 이후 ‘M-소나타시리즈’와 자체 제작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유윤종 문화전문기자 gustav@donga.com
#마포아트센터#대극장 변신#연말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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