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대학생 디자이너·모델 참여 ‘2021 상상패션런웨이’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1월 8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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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션 주제 대학생 유망 모델·디자이너 선발
창신동 봉제장인들과 협업
오는 10일 라이브 영상 공개
심사 거쳐 17개 팀 선정… 서울시장상·장학금 수여

KT&G는 오는 10일 대학생과 지역 봉제장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5회 2021 상상패션런웨이’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상상패션런웨이는 KT&G가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들에게 패션쇼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봉제산업 중심지인 창신동 봉제장인들과 협업을 통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올해는 ‘MZ세대 친환경 패션’을 주제로 KT&G 상상유니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을 맡았다. 지난 7월 KT&G 상상유니브는 디자인과 모델 2개 분야에서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했다. 화상 면접과 영상 심사를 거쳐 디자인 분야에 응모한 62개 팀 중 10개 팀, 모델 분야는 지원자 72명 중 28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의상 제작과 워킹 등 관련 교육을 받았다.
KT&G 2021 상상패션런웨이 공식 포스터
KT&G 2021 상상패션런웨이 공식 포스터
2021 상상패션런웨이 하이라이트인 디지털 패션쇼는 상상유니브 서울 공식 동영상 공유 채널(유튜브)을 통해 오는 10일 오후 7시 라이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장광효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의 최종 심사를 거쳐 디자이너와 모델 분야 총 17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게는 서울시장상과 장학금 등이 수여된다.

박현욱 KT&G 유니브운영부장은 “패션디자이너와 모델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상상패션런웨이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도전과 상상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T&G 상상유니브는 지난 2010년부터 대학생들에게 문화·예술·봉사·진로 탐색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KT&G가 운영해온 대학생 종합커뮤니티다. 그동안 클래스와 페스티벌, 봉사활동 등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작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를 반영해 온라인 클래스인 ‘집콕클래스’와 온라인 경연대회 ‘집현전’ 등 언택트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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