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무가지 골머리…열독률 조사때 반영 안할 것”

정성택기자 입력 2021-10-21 17:35수정 2021-10-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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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에 참석해 있다.안철민 기자 acm08@donga.com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일부 신문사의 무료 신문(무가지) 배포에 문제가 있다며 무가지는 새로운 정부광고 집행 기준인 열독률 조사에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기관의 종합감사에서 국민의 힘 최형두 의원은 “무가지가 뿌려지고 있다. 인기투표, 호감도 조사처럼 해버리면 무가지 천국이 돼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문체부가 정부광고 집행 기준을 열독·구독률 조사로 바꾸기로 하자 일부 신문사가 가정이나 지하철 등에서 무가지를 뿌린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에 황 장관은 “무가지 관련으로 저희도 골머리다”라며 “(새로운 정부광고 집행 기준 조사는) 탈법, 불법 하지 말고 효율성 높은 새로운 지표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가지 부분은 경로조사라든가 무가지를 회피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로조사는 열독률 조사 과정에서 응답자가 읽었다고 답한 신문에 대해 무가지로 읽었는지, 구독해서 읽었는지 등으로 구분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도 1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정감사에서 중앙일보, 매일경제신문 등의 최근 무가지 배포사례를 공개하며 “무가지 배포가 조직적, 전국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열독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편법으로 보인다. 이런 행태는 반칙”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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