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던킨, 플래그십스토어 ‘던킨 라이브’ 오픈… “도넛과 예술이 만난 공간”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8월 25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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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있는 도넛 맛’ 구현
고급 재료 활용한 전용 도넛·푸드 판매
국내외 아티스트 협업 인테리어 적용
“새로운 트렌드 제시하는 차별화된 공간”

SPC그룹 계열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최근 서울시 강남대로에서 플래그십스토어 ‘던킨 라이브(Dunkin’ Live)’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던킨 브랜드와 예술이 결합된 아트 콜라보레이션 콘셉트 매장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매장 인테리어에는 미국 디자이너 ‘앤디 헤스(Andee Hess)’가 참여했다고 한다. 도넛 기본 형태인 원형을 모티브로 유연한 곡선 라인을 강조한 ‘소프트 바이브’ 스타일이 접목됐다. 특히 브랜드 대표 컬러인 오렌지와 마젠타, 우드톤이 조화를 이뤄 독특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여기에 그래픽 아티스트 그룹 ‘패턴피플’이 작업한 벽화(뮤럴, mural) 장식이 벽면에 더해졌고 정면에는 갤러리를 연상시키는 슬림 디지털 메뉴보드가 갖춰졌다.

매장에 들어서면 뉴욕과 서울 등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김재용 작가 대표 작품 ‘XXL 도넛(Donut)’과 던킨 라이브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작품을 볼 수 있다. 예술 콘셉트 매장인 만큼 작가의 유명 작품 ‘아트 도넛’을 형상화한 ‘자이언트 아트 베어 도넛’을 매일 한정 수량 판매한다. 예술과 도넛이 만나 독특한 공간으로 완성됐다고 던킨 측은 설명했다.
플래그십 스토어 특화 메뉴도 눈여겨 볼만하다.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미식 노마드족’을 겨냥한 메뉴를 선보인다. 고급 원료를 사용해 도넛과 푸드, 커피와 음료 등의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했다고 한다. 도넛의 경우 오픈 키친 형태 ‘라이브 키친’에서 셰프(오렌지 크루)가 직접 도넛을 만들어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매장에서 갓 만든 ‘수제 고메 도넛’이다. 고메 도넛 종류는 이탈리아 바질이 함유된 ‘에그 베네딕트 도넛’과 ‘대파 크림치즈 도넛’으로 구성됐다. 크림 도넛은 크림 브륄레 도넛과 소프트 우유크림 도넛 등으로 선보인다.

이밖에 흑임자를 활용한 강남꽈배기 373과 서초꽈배기 1328도 던킨 라이브에서만 판매되는 메뉴로 구성됐다. 해피오더앱 사전 주문을 통해 도넛에 원하는 문구를 새길 수 있는 메시지 도넛도 판매한다.

치킨과 베이커리를 접목한 ‘던치킨’과 수제 크로플과 치킨을 조합한 ‘허니 메이플 치킨’, ‘브라운 치즈 치킨’, ‘내쉬빌 버거’, ‘치킨 도넛’, 샌드위치 ‘몬테크리스토 오마쥬’ 등은 던킨 라이브에서만 맛볼 수 있는 푸드 메뉴다. 커피는 최고급 파나마 게이샤 원두를 사용한 ‘파나마 게이샤 드립 커피’와 ‘오트 라떼’, ‘플랫 화이트’ 등을 즐길 수 있다.

SPC그룹 던킨 관계자는 “던킨 라이브는 고품질 원료와 새로운 메뉴를 통해 일반 소비자는 물론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공간”이라며 “디자이너와 작가, 아티스트 협업을 기반으로 꾸며진 공간에서 던킨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차별화된 제품을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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