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코로나19 안전성 인정
통합 방역 프로그램 ‘케어 퍼스트’ 작년 8월 도입
일본항공·카타르항공과 어깨 나란히
‘에어프랑스·루프트한자·KLM’ 4성 획득

대한항공은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진행한 ‘코로나19 에어라인 세이프티 레이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5성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영국 런던에 있는 스카이트랙스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항공사 평가 기관으로 알려졌다. 작년부터 전 세계 유수 항공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비행 전 과정에 걸친 안전 수준을 평가했다. 점수는 1~5성으로 구분했다. 숫자가 높을수록 안전도가 우수하다는 의미다.
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 외에 전일본공수와 일본항공, 카타르항공 등이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에어프랑스와 에미레이트항공, 핀에어, KLM, 루프트한자, 터키항공 등은 4성을 받았다. 스카이트랙스는 일부 항공사 평가 점수와 1~2성을 받은 항공사는 공개하지 않았다. 평가 예정이거나 완료됐다고만 표시했다. 에어캐나다와 아메리칸에어라인, 캐세이퍼시픽, 중국남방항공, 델타항공, 싱가포르항공 등은 점수가 표시되지 않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