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라소니 아카데미’ 김상중, 어린이 질문 폭격에 대굴욕?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19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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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예능 프로그램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의 MC 김상중이 굴욕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나왔다.

‘스라소니 아카데미’ 제작진이 최근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네이버TV에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김상중은 지성인의 포스로 책을 들고 사색에 젖지만, 한 어린이가 다가와 “아저씨, 헨리 8세가 왜 미니스커트를 입었는지 아세요? 베토벤은 정말 애인 있는 사람만 따라다녔을까요?”라며 질문을 퍼붓자, “헤헤, 모르겠네”라며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시킨다.

또 다른 티저 영상에서는 “김상중, 모든 준비는 끝났다, 오늘을 위해 인문학을…”이라며 김상중이 불꽃 같은 눈빛을 발산하지만 앞서 굴욕을 줬던 어린이가 다시 나타나 “아니, 그거 말고요, 피카소는 정말 모나리자 그림을 훔쳤을까요? 정조는 왜 20년 동안 첫 사랑을 기다렸을까요?”라고 묻는다. 이에 김상중은 “대체 넌 누구니?”라며 괴로워한다.

이어 어린이는 “아는 척 하고 싶죠?”라며 김상중에게 ‘스라소니 아카데미’의 초대장을 건넨다. 김상중은 “아, 이거 공부 되겠는데?”라며 깨달음을 얻은 표정을 짓는다.

제작진은 “김상중이 그동안 냉철하면서도 진중한 진행자의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아 왔지만, ‘스라소니 아카데미’에서는 7인의 회원들과 ‘아는척쌀롱’에 모여 유쾌한 대화와 토론을 이끌어가며 ‘인문학 맛집’ 사장님과 같이 친근한 매력을 발산한다”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지식으로 일주일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김상중 원장과 30대가 주축이 된 인문학 전도사 7인의 활약상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19일 밝혔다.

‘스라소니 아카데미’에는 MC 김상중이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학 지식을 나누고 전파하는 아카데미 원장을 맡는다. 뇌섹녀 배우 지주연, 책방을 운영하는 방송인 김소영, 고미술 전공 지적재산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참여한다. 3월 첫 방송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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