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父 빚보증에 파산, 한때 극단적 생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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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3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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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 TV조선
가수 이은하. TV조선
가수 이은하가 아버지의 빚보증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은하는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내 몸을 살리는 기적의 습관’에 출연해 부친의 부채로 어려웠던 경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날 이은하는 파산 신청한 사실을 고백하며 “아버지가 진 빚 때문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정도로 어려워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트레스 때문에 어떻게 보면 몸도 안 좋아졌다. 원래는 100세가 되어도 돈을 갚고 죽겠다고 생각했는데”라고 했다.

TV조선
현재 그는 쿠싱증후군 투병으로 6개월 동안 몸무게 30kg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지금은 호전 단계로 알려졌다.

앞서 이은하는 ‘밤차’라는 곡으로 전성기를 누린 바 있다. 이후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빚을 떠안으며 밤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해 “1991년에 (원금이) 6-7억 정도였다. 이자가 확 늘어 2002년도에 70억 정도 되는 돈을 갚았다”고 액수를 언급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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