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족 늘어나니 핑크솔트-올리브오일 등 고급 조미료 잘 나가네∼

윤희선 기자 입력 2021-01-28 03:00수정 2021-01-2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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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밥을 먹는 ‘집밥족’과 ‘홈쿡족’이 증가하며 핑크솔트, 트러플, 올리브오일 등 고급 조미료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소금이나 설탕 등 일반적인 조미료로 맛을 낼 수 있는 음식을 넘어 다양하고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홈파티가 연말 모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고급 레스토랑에서 즐기던 음식을 집에서 맛보려는 고객이 늘었다. 이에 따라 12월 한 달 동안 트러플 소스 등을 포함한 ‘수입 소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0.7%, 핑크솔트 등을 포함한 ‘가공 소금’ 매출은 43.7%, 코코넛 오일과 트러플 올리브오일 등을 포함한 ‘수입 식용유지’ 매출은 9.9% 신장했다.

이 같은 트렌드는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기간과 맞물리며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로 이어졌다. 그 결과 코로나19가 극심했던 2020년 추석기간 첫선을 보인 ‘리브솔트 세트’ 2종 중 높은 가격의 세트 매출이 전체 리브솔트 세트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업체 측은 “두 가지 종류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7만 원대의 제품이 더욱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만 원가량 더 비싼 9만 원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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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홈파티 트렌드와 더불어 언택트 트렌드가 지속되며 직접 만나서 선물할 때보다 고가의 선물을 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집에서 식사를 하는 고객들에게 효율적인 선물을 하려는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번 설 기간 고급 조미료 세트를 기존 2종에서 4종을 추가해 총 6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히말라야 천연 핑크솔트로 그라인더와 우드 스탠드를 함께 구성한 ‘리브솔트 세트(페르시안 블루)’로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7만6000원에 판매한다. 핑크 소금으로만 구성한 ‘리브솔트 세트(히말라야)’를 엘포인트 회원에게 6만 원에 선보인다.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 조미세트로 검은 송로버섯 올리브 오일 100mL와 송로버섯 소금 30g 등으로 구성한 ‘사비니 타르투피 미니 트러플 세트’가 있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된 5만4400원에 제공한다. 돈죠반니 올리브 오일 250mL과 발사믹 5년산 250mL로 구성한 ‘돈죠반니 올리브오일 앤 발사믹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20% 할인된 6만400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 임경미 조미대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프리미엄 조미세트를 기획했다”며 “지난해 추석 대비 더욱 다양한 종류로 선보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설선물#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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