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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 에세이 ‘보통의 언어들’, 그녀만의 언어가 통했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20-12-17 16:35
2020년 12월 17일 16시 35분
입력
2020-12-17 15:47
2020년 12월 17일 15시 47분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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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보통의 언어들에 대한 고찰을 담은 김이나 작사가 에세이 ‘보통의 언어들’이 10만부를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작사가이자 라디오 DJ, 예능프로그램의 진행자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는 김이나의 두 번째 에세이다.
첫 책 ‘김이나의 작사법’이 작사가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랫말을 짓는 기술적이고도 심리적인 해법을 기술했다면, 이번 보통의 언어들은 대중과 소통해온 경험을 살려 우리가 삶에서 맞부딪히는 복잡한 감정과 관계의 고민에 대한 해법을 일상 단어 속에서 탐색했다.
실제로 김이나 작사가는 마치 옆집 언니나 누나처럼 솔직하고 친근하며 따뜻한 언어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여왔다. 최근 JTBC ‘싱어게인’에서도 참가자들에게 따뜻하고 진솔한 언어로 그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위로해주고 있다.
보통의 언어들에서 김이나 작사가는 우리가 자주 표현하는 감정의 단어들을 수집하고, 그 단어들이 다 품어내지 못한 의미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특히 세 가지 방향으로 단어들을 수집했는데 관계, 감정, 자존감이 그것이다. 익숙한 단어에서 지난 기억을 소환하고 지금의 순간을 생각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단어 고유의 특성과 의외성을 발견하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가는 재미가 매우 흥미롭다.
또한 보통의 언어들이 지닌 힘과 위안을 새삼 깨닫게 하며 사소한 일들에 상처받지 않고 좀 더 의연하게 나를 성장시키기 위한 통찰이 빛난다는 평이다.
매 순간 결핍과 고독감에 흔들리며 나를 잡아줄 누군가를 찾고 싶은 보통의 우리들을 위한 에세이 ‘보통의 언어들’은 연말, 연초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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