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연동 ‘스마트백팩’ 등장… 쌤소나이트, 구글 기술 적용한 ‘커넥트 아이’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0월 7일 2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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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소나이트가 스마트폰 연동 기능을 구현한 스마트 백팩 제품을 선보였다.

쌤소나이트는 ‘자카드 바이 구글(Jacquard by Google)’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 ‘커넥트 아이(Konnect-i)’ 백팩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여행가방과 IT분야에서 각각 혁신을 추구하는 두 기업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욱 편리한 일상의 여정을 선사하는 ‘스마트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

쌤소나이트에 따르면 커넥트 아이 백팩은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완성된 제품이다. 자카드 택이 탑재된 가방과 사용자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동 중 숄더 스트랩을 터치해 음악 재생과 일시정지, 다음 곡 재생, 셀카 촬영, 구글 어시스턴트 질문, 하루 일정 요약 브리핑, 전화 수신 및 메시지 알림, 스마트폰 및 백팩 분실방지 알림 등의 기능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각 기능은 간단한 동작으로 실행하거나 정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전용 앱을 설치한 후 ‘쓸어올리기’나 ‘쓸어내리기’, ‘두 번 두드리기(더블탭)’ 등 동작으로 카메라를 실행하거나 음악 기능 제어 등 원하는 기능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전화나 메시지 알림은 자카드 택의 LED 불빛과 진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디자인은 블랙 컬러와 실버 포인트로 구성됐다. 현대적이면서 간결한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재는 생활 방수가 가능한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했고 장시간 여행을 고려해 등판은 패딩 소재로 이뤄졌다. 내부에는 15.6인치 노트북과 태블릿PC 등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캐리어 핸들에 고정할 수 있는 ‘스마트 슬리브’를 갖췄다.

제품 종류는 ‘스탠다드’와 ‘슬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자카드 택 구성품 박스가 동봉됐으며 해당 구성품은 자카드 택 충전용 USB케이블과 사용 가이드 등을 포함한다. 자카드 택은 완전히 충전한 경우 최대 2주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쌤소나이트 측은 설명했다. 가격은 25만~27만 원대로 책정됐다. 판매는 브랜드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스타필드 코엑스점, 고양점, 하남점, ‘라이프 이즈 저니’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부산점 등 5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뤄진다.

한편 쌤소나이트는 커넥트 아이 백팩의 기능을 이야기로 담아낸 ‘무브 스마터(MOVE SMARTER)’ 캠페인 영상을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소비자 체험단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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