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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청약 첫날…“아쉽네” 10대 아미들 ‘위버스샵’으로
뉴시스
업데이트
2020-10-05 16:39
2020년 10월 5일 16시 39분
입력
2020-10-05 16:38
2020년 10월 5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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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굿즈로 빅히트 주식 한주 정도 장만하려고 했는데 아쉽다 ㅠㅠ”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팬덤 ‘아미’에 속한 10대들 상당수는 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 관련 소식을 인터넷 뉴스로만 살피고 있다.
이튿날까지 청약 경쟁률이 1000대 1이 넘을 경우 증거금 1억원을 넣어도 1주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직업을 갖고 있는 성인 아미들 일부는 대출을 받는다는 얘기도 있지만, 10대 아미에게는 마냥 꿈 같은 이야기다.
방탄소년단이 속한 빅히트의 주식이라고 하니, ‘상징적 굿즈’ 의미로 1주라도 구매하고 싶으나 언감생심이다. 자식들에게 잘 보이려고 대신 청약을 신청하는 부모들도 있다지만, 일부 이야기다.
이에 따라 주식 계좌에 1억원이 없는 아미들은 상장 예정일인 오는 15일 이후 주식을 사야겠다는 푸념을 소셜 미디어 등에 올려놓고 있다.
주식 가격 조정이 되는 의무보유기간 1개월 이후 물량을 구입하겠다는 이들도 상당수다. 한 30대 아미는 “나는 투자개념이 아닌 응원 개념이라 나중에 꾸준히 주식을 사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을 신청하는 아미들도 있지만, 상당수 아미가 방탄소년단 앨범과 굿즈를 수집하듯 빅히트 주식을 매입 할 것이라는 예상은 과도하다는 시선이 존재한다. “방탄소년단 팬의 연령대를 보면 과장된 예상”이라는 것이다.
대신 이날 10대 아미들 상당수는 방탄소년단의 굿즈를 파는 애플리케이션 ‘위버스샵’으로 몰려 들었다. 오는 10~1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굿즈 판매가 이날부터 개시됐기 때문이다.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 등 일부 물품은 벌써부터 품절됐다.
한편 빅히트청약은 이날 오전 10시께 시작됐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인수회사인 키움증권을 통해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배정 공고와 납입은 8일, 상장은 15일 예정됐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증거금은 청약 개시 한 시간 만에 2조원 넘게 모였다. 오전 11시 기준 4개사 도합 약 2조7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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