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포화지방산 풍부한 오리고기, 혈관 건강에 좋은 건강한 한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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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덮밥
오리고기덮밥
오리채소꼬치구이
오리채소꼬치구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면서 생활방식도 많이 바뀌었다. 야외활동은 줄고 실내에서 지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급격하게 변한 일상에 피로를 느끼고 있다. 이렇게 활동량이 줄어드는 만큼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키워드는 바로 ‘면역력’이다.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육류 섭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지나친 육류는 혈관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잦은 섭취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오리고기는 혈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육류다.

농업관측본부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정과 외식에서 오리고기를 먹는 이유로 ‘영양과 건강을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40.6%, 43.5%에 달할 정도로 오리고기의 영양학적 우수성은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한국오리협회·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리고기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알려진 불포화지방산이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는 낮춰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는 올려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오리고기의 우수성을 말하고 있다. 즉, 혈관이 건강해지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체내 세포를 건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집밥의 중요성이 커졌지만 훈제오리구이, 오리탕, 오리주물럭 외에 다른 요리로 즐기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오리고기는 막상 요리해보면 다른 육류와 마찬가지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요리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조리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나 가공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오리고기덮밥


시중에 판매 중인 오리 주물럭을 활용해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오리덮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시판 오리 주물럭과 양파, 부추, 대파, 버섯, 당근 등 야채, 참기름, 후추 등 양념을 준비한다. 준비한 야채들은 한 입크기로 썰어 달궈진 팬에 오리 주물럭과 함께 볶는다. 오리고기와 야채가 다 익으면 준비한 밥 위에 예쁘게 담아준 뒤 참기름과 후추를 살짝 추가하면 완성. 취향에 따라 계란프라이를 얹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오리채소꼬치구이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으면서 맛과 영양 모두 갖춘 오리채소꼬치구이 레시피도 소개한다. 재료는 오리 정육 슬라이스, 브로콜리, 파프리카, 버섯 그리고 소금, 후추 등이 필요하다. 오리 정육 슬라이스는 약간의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준비하고 야채는 오리고기 크기에 맞춰 자른다. 재료 준비가 끝나면 꼬치에 오리와 야채를 번갈아서 골고루 끼워준 뒤 기름을 두른 팬에 얹어 양면을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친 후 사용하면 오리와 맛이 더 잘 어울릴 수 있다.

실속 있는 구성의 오리고기 선물세트


오리고기는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리고기만큼 건강에 좋고 실속 있는 선물도 없다. 국내 오리고기 전문 업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다양한 구성의 오리고기 선물세트를 선보있다. 색다르고 건강한 선물을 찾고 있다면 오리고기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슬기로운식생활#음식#기획#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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