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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의소리 “北에 ‘풍선 성경’ 보내…처벌하면 받을 것”
뉴시스
업데이트
2020-06-26 09:09
2020년 6월 26일 09시 09분
입력
2020-06-26 09:08
2020년 6월 26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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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7시52분 강화도서 풍선 날려…도착 확인"
"공직자·언론서 언급한 대북 전단살포와 달라"
한국 순교자의 소리가 전날(25일) 성경이 담긴 풍선을 북한에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리 목사는“25일 오후 7시52분 강화도에서 성경이 담긴 풍선 4개를 보냈다”며 “GPS 확인 결과 북한으로 성경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받게 될 사람의 안전을 위해 실제 성경이 떨어진 곳은 삭제했다”고 말했다.
또 “수령인의 안전을 위해 성경 권수는 밝힐 수 없다. 또 보안상 이유로 풍선과 성경을 혼자 직접 운반했다”고 말했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풍선 성경을 보낸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에릭 폴리 목사는 “성공적으로 풍선을 보낼 수 있는날씨가 보장될 때마다, 고고도 풍선을 이용해 성경만을 풍선에 담아 보낸다”며 “다음에 풍선을 날릴 수 있는 날씨가 되면, 우리는 18 년 전 북한 지하교인들과했던 약속대로 풍선으로 성경을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기꺼이,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보탰다.
순교자의 소리는 불연성 헬륨 가스와 무해물질로 분해돼 환경에 해가 되지 않는 라텍스 풍선, 풍선 발사 및 낙하지점을 예측하는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풍선을 보낼 때는 GPS를 달아 정확하게 북한에 들어간 것을 확인하며 이 방법이 북한에 성경을 보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에릭 폴리 목사는 “우리가 풍선을 띄우는 건 북한에 성경을 보내기 위함이다. 일부 공직자와 언론에서 언급된 대북 전단 살포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남한 사람들이 알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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