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 서울 강남, 30일부터 정상영업 재개

24일 코로나19 직원 확진자 발생 임시휴업
방역소독 및 역학조사 진행, 직원 검체조사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영업을 중단했던 서울 압구정동의 하얏트 계열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이 임시휴업을 마치고 30일 영업을 재개한다.

안다스 서울 강남은 15일까지 근무하고 한달간 휴가 중이던 직원이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오후 6시부터 호텔 운영을 중단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확진자 발생 후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해당직원이 근무한 층의 전 구역과 엘리베이터, 화장실,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까지 호텔 시설 전반을 대대적으로 방역소독했다. 또한 확진자 발생 사실을 모든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퇴실조치했으며, 휴업 기간동안 객실을 예약한 고객들은 타 호텔 객실로 예약 변경하거나 취소, 환불을 실시했다.

호텔측은 보건당국과 함께 투숙 및 방문 고객, 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해 일반 고객 중 접촉자는 없었음을 확인했다. 또한 직원의 검체검사를 실시하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4월 13일 출국하여 현지에 체류 중인 외국국적 직원 1명도 유사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