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도 주일예배 비롯 모든 예배 중단…온라인으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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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8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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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전경 2016.5.27/뉴스1 © News1
사랑의교회 전경 2016.5.27/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소재의 대형교회인 사랑의교회도 주일예배를 비롯한 모든 공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진행한다.

사랑의교회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나라의 모든 상황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랑의교회에 따르면 신도들은 앞으로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 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실천한다.

교회 측은 “감염병 확산의 분수령이 될 향후 2주간(3월14일까지) 사랑의교회 모든 성도들이 자발적 자가격리 수준에 준하는 절제의 삶을 살아감으로 이번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보건 당국과 교회 방침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

이어 “주일예배(1~4부)를 비롯한 모든 공예배(주일, 수요, 토비새, 새벽, 금요 등)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생중계 예배로 진행한다”며 “주일학교(영아부~고3, 수험생부), 대학부, 청년부, 기드온, 외국어예배의 주일예배도 따로 드리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모든 주중의 양육, 훈련, 공동체 사역은 3월14일 이후로 순연하고, 심방사역은 불가피한 방문심방을 제외하고 가능한 전화심방을 통해 성도들의 형편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장례예배 참석은 성도들의 자율에 맡기고, 장례예배 후 식사는 하지 않으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했다.

교회 측은 “3월7~8일 계획된 중보기도학교를 5월로 순연하고, 3월9~14일 봄특새는 4월로, 3월30일~4월3일 계획된 116기 칼세미나는 6월8~12일로 순연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사랑의교회는 대구경북 지역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손세정제와 마스크 등 방역과 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랑의교회는 등록교인이 10만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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