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 “쿠싱증후군 투병, 30㎏이상 쪘지만…”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7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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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58)가 ‘쿠싱증후군’ 투병을 고백했다.

이은하는 17일 서울 청파동 숙명여자대학교 문신미술관에서 열린 EBS 1TV 다큐멘터리 ‘싱어즈-시대와 함께 울고 웃다’ 간담회에서 “쿠싱징후군 투병으로 인해 몸이 불었다가 줄었다가 해 애를 많이 먹었다”고 털어놓았다.

쿠싱증후군은 뇌하수체의 이상으로 부신 겉질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솔이 많아 생기는 병이다. 몸에 지방이 축적돼 털 과다증, 무력증, 고혈압 증세 등이 나타난다.

이은하는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 스테로이드를 3년간 복용했다가 약 94㎏까지 체중이 불었다고 한다. “지금은 자연 치유가 돼 허리 디스크 협착증은 조금 괜찮아졌다. 이제 다이어트만 성공하면 된다”면서 “쿠싱증후군으로 30㎏ 정도 쪘다가 20㎏을 뺐다. 어제 베트남에서 와 얼굴이 조금 부었는데, 앞으로 15㎏만 빼면 건강해진다. 겉모습은 변했어도 목소리는 여전하다. 이 자리에서 콘서트를 해도 될 정도”라며 미소지었다.

‘싱어즈’는 이은하, 전영록, 혜은이, 양희은, 송창식 등 시대를 위로한 가수들의 바이오그래피를 영상으로 담은 프로그램이다. 10부작으로 기획됐으며, 22일 오후 9시35분 첫 방송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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