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K뷰티 약진”… 올리브영 ‘어워즈 앤 페스타’ 열어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11월 29일 14시 00분


코멘트
올 한 해 K-뷰티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활약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으면서도 소비자가 원하는 취향을 저격한 것이 성공 비결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올리브영은 ‘2019 올리브영 어워즈 앤 페스타’를 개최했다.

이틀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뷰티시장을 이끈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올리브영은 1억 건가량의 판매 정보를 분석해 23개 부문에서 92개 ‘히트 상품’을 공개했다. 이 중 50여 개는 중소기업이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새 브랜드를 중심으로 뷰티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국내 업체 닥터자르트와 메디힐(엘앤피코스메틱) 등은 글로벌 기업이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이날 연면적 3000m² 규모의 공간에 실력파 중소기업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렸다. 이와 함께 배우 현빈과 하석진, 이진민 아이소이 대표이사, 가수 크러쉬 등을 초청해 토크쇼 및 공연을 한다,

이 밖에 ‘여행’이란 콘셉트에 맞춰 ‘어워즈 시티’와 ‘스킨케어 시티’, ‘메이크업 시티’ 등을 마련하고 내년 뷰티시장 전망 등을 제시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어워즈 앤 페스타가 뷰티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이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을 도와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입장권 발매 3일 만에 4000여 장이 ‘완판(완전 판매)’ 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예고한 바 있다. 미리 구입하는 ‘얼리버드’ 입장권의 경우 5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