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블레이드·화이트퀸 2연승 기세 ‘2억짜리 경주마’ 최강팀도 기대 한몸 정문서미트·케이엔로드 등 거센 도전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5일 제9경주로 육성심사를 합격한 2세마의 1200m 특별경주가 열린다. 총 상금 1억5000만 원을 두고 겨루는 국산마 최고 슈퍼루키들의 대결이다. 7월부터 2세마들의 출전이 시작된 가운데 남다른 역량을 보여준 새내기 경주마들이 이번 특별경주에 출사표를 냈다. 9월부터 2세 국산마들이 나서는 경쟁 쥬버나일 시리즈가 시작되기 때문에, 특별경주를 통해 2019년 최고의 2세마를 미리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롤러블레이드(수, 2세, 한국, R44, 강환민 조교사, 승률 100%, 복승률 100%)
오피서의 자마로서 현재까지 출전한 두 경주 모두 우승하며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중이다. 특히 직전 경주에서 2위와 8마신(약 19.2m) 격차를 보이며 시작부터 결승선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는 경주능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10월 경주마 경매에서 무려 2억 원이 넘는 금액으로 낙찰될 정도로 기대를 받고 있다. 천구, 피케이파티, 마천볼트 등 유명 경주마를 배출한 씨수말 올드패션드의 자마다. 서울경마 승률 1위의 문세영 기수가 훈련을 같이 하고 있으며 데뷔전에서도 함께 첫 승리를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