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 공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1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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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경북도와 로얄오페라단(단장 황해숙)이 야심차게 제작한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이 8월 10일(토)과 15일(목)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올려진다.

이 작품은 경북정체성을 고양하여 “경북을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겠다”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기본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서 경북의 값진 유산인 호국충절위민사상을 만방에 알리는 문화예술사업이다.

특히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임청각은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규정하면서 그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대본 권오단·각색 이상민·작곡 이호준)은 황해숙 단장과 이영기 총감독이 나섰다. 지휘는 임병욱, 연출 이상민, 안무 편봉화가 맡았고, 이상룡역에는 테너 이광순 김충희, 김우락역에는 소프라노 조옥희 김옥, 박서방역에는 바리톤 권봉경 김지형, 은실네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변경민 임분남, 이중숙역에는 소프라노 손향숙 황성아, 히데키역에는 테너 배재혁 현동헌, 카나역에는 소프라노 홍미영 김은정, 이만도역에는 베이스 김대엽, 김대락역에는 바리톤 조재일, 허은역에는 소프라노 피예슬, 이준형역에는 바리톤 박정현이 맡는다.

황해숙 단장은 “석주 이상룡 선생의 나라와 백성을 위한 숭고한 정신과 영웅적인 삶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창작오페라축제 ‘웅도경북의 인물 무대에 서다.’ 라는 연속기획 사업으로 로얄오페라단의 역점사업의 하나이다. 2010년에 ‘심산 김창숙’을 제작하여 2012년까지 서울, 대구, 안동, 상주, 성주 등에서 공연했고, 2012년에는 서애 류성룡 선생을 조명한 창작오페라 ‘아! 징비록’을 제작하여 2014년까지 서울, 대구, 안동, 김천 등에서 공연하여 제5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053-248-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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