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김종하, ‘아싸아리랑’ 서민 응원 나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29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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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 어렵지만 이럴 때일수록 힘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 노래 들으시면서 기운 팍팍 받으세요.”

KBS 장수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서 장터 리포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맨 김종하가 데뷔 30년 만에 신인가수가 됐다. 신곡 ‘아싸아리랑’을 발표하며 명실상부한 정식 가수 반열에 오른 것.

‘아무리 슬퍼도 힘이 들어도~ 내가 가야 할 인생길. 웃으면서 넘어가자. 아싸 아리랑~’

부쩍 경제가 어려워 살림살이가 어려운 서민들을 위로하는 노래다. 웃으면서 이겨내자는 ‘희망의 노래’ 서민 응원가다. ‘아싸아리랑’은 ‘촛불 잔치’ 등을 부른 가수 이재성 씨가 작곡했다.

개그맨 김종하는 어느덧 데뷔 30년 차. 1989년 MBC 개그맨 콘테스트 3기로 방송계에 진출해 인기를 끌었다.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밤에’, ‘테마게임’, ‘오늘은 좋은 날’, ‘웃으면 복이와요’ 등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이후 ‘애교머리’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세상의 아침0-별난대결 애교머리가 간다’ 등에서 이름을 알렸다.

김종하의 주무대는 역시 ‘6시 내고향’. 19년차 리포터로 장터지킴이를 자처하며 전국을 다니고 있다. 방방곡곡 전통시장을 돌면서 지역 시장과 상권을 소개하고 특산물을 홍보한다. 경기가 어려우면 시장에서 장사하는 서민들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법. 지역상인들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이기에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힘든 인생길 크게 웃을 일 많이 생기고 대박 나시라고 온 마음을 담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제 노래 듣고 힘 내세요!”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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