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프로 톱5 vs 한돌 특별대국… 어안이 벙벙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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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돌 ● 신진서 9단
5국 4보(48∼55)


흑 ●는 누구도 짐작하지 못한 수. 보통은 참고 1도 흑 1로 중앙을 보강하고 뒷날 ‘가’ 혹은 ‘나’로 뛰어드는 수를 노린다. 흑 ●에 대해 실전처럼 백 50으로 흑 한 점을 끊어잡으면 흑에게 어떤 대책이 있는 걸까.

이 의문은 흑 51로 진득하게 나가자 어느 정도 풀렸다. 현재 흑의 고민거리는 허약한 중앙 말. 그런데 흑 51, 백 52를 교환하고 참고 2도 흑 1부터 5까지 두면 중앙 흑은 더 이상 걱정할 일이 없을 정도로 탄탄해진다.

그래서 신진서 9단의 안목에 감탄했는데, 정작 신 9단은 참고도처럼 두지 않고 흑 53으로 하변 백 세를 견제하고 나섰다. 겨우 이해했는데 그걸 뒤엎으니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백 54가 적절한 한 방. 흑 55로 지켰지만 중앙 흑은 여전히 약하다. <한게임바둑·한국기원 제공>


해설=김승준 9단·글=서정보 기자
#바둑#한돌#국내 알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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