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서울랜드에서 공룡이 살아 움직인다! '쥬라기랜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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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9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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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주간을 맞아 서울랜드가 공룡 체험&전시 이벤트 '쥬라기랜드'를 비롯해 ‘루나파크’ 등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한다.

쥬라기랜드는 '공룡연구소의 비밀'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18m의 크기를 자랑하는 공룡과 화석, 알 등 100여종을 만나볼 수 있어 자칭 공룡박사 어린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을 전망이다. 단순히 공룡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화석 체험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교육적인 효과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쥬라기랜드' 앞을 지키는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와 브라키오사우루스 는 서울랜드를 찾은 어린이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쥬라기랜드'는 5월 1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어린이날 연휴,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쥬라기랜드'는 필수코스로 챙겨야 할 듯하다.

서울랜드는 지난 6일 오픈한 '루나파크' 덕분에 SNS에서 야간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어둠이 깔리는 밤이 되면 서울랜드는 180도 달라진 '루나파크'가 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을 활용한 3D 맵핑쇼 '뮤직라이트플래닛'부터 인기 DJ들이 펼치는 '루나파크EDM스테이지'로 이어지는 화려한 공연은 물론, 화려한 '루나레이크'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로맨틱 가든'까지 화려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또한 롤러코스터인 지구별 200을 이용한 '메가홀로그램쇼'까지 화려함과 신비함을 넘어선 극강의 비주얼을 만나볼 수 있다. '루나파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인증샷을 남기기 위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으며 포토스팟에서는 긴 대기줄을 만날 수 있다. 인싸 혹은 인스타그래머라면 루나파크에서 기억에 남을 사진 한 장쯤은 필수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봄꽃으로 가득한 서울랜드에서는 다양하고 화려한 공연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어린이날 행사로 머털이와 함께 하는 3종목 릴레이 가족 명랑운동회, 삐에로 서커스 거리공연이 특별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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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의 대표 캐릭터인 다롱이와 지구별 친구들이 꾸미는 신나는 파티 판타지 카니발_판타블러스, 천방지축 서울랜드 캐릭터 머털이가 펼치는 리얼코믹 로드쇼 머털이의 삼천리 무림학교, 마술사 비탈리가 보여주는 신기한 요리 마술퍼니 쿠킹 매직쇼, 화려한 묘기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나는 로드 서커스 공연 페인터's서커스 브라스밴드와 뮤지션이 함께 하는 라이브 뮤직로드쇼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인싸 탈주범과 열혈 서울랜드 수호대가 펼치는 댄스 배틀 경찰과 도둑! 쫓고 쫓기는 댄스 BIC매치, 멋진 퍼포먼스와 라이브음악이 있는 루나밴드가 서울랜드를 찾은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400평 초대형 실내 놀이터 '베스트 키즈'는 어린이 방문객들의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커다란 탐험선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는 대형 파도 슬라이드, 타워 놀이터, 정글놀이터가 반겨주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이외에도 유아 전용 키즈 트레인, 에어매트, 스펀지 풀 등에 이르기까지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돼 지루할 틈이 없다. 공주 드레스를 입고 화장대에서 화장하며 공주 로망을 실현해보는 미미 프린세스 체험존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체험존도 운영한다. 단 현장 예약시 입장 가능하며 성인 보호자를 동반한 만 9세 이하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날 당일은 서울랜드 인근 도로가 혼잡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여유로운 가족나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혼잡한 도로 대신 지하철 4호선 ‘대공원/서울랜드’역 하차 후, 서울랜드 정문까지 달리는 코끼리열차를 타면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설렘을 가득 느낄 수 있다.

놀이기구를 최대한 많이 이용하고 싶다면 이른 아침 개장시간(어린이날 당일 8시 30분 오픈)에 맞춰 서울러 입장하면 좋다. 아침 시간을 이용하면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빠르고 쾌적하게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른 방문이 부담스럽다면 야간개장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오후 4시 이후에는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는 시간도 짧고 곧 시작될 '루나파크'를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 더욱 여유롭게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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