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돈’, 나란히 1·2위…비수기 韓 영화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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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0일 0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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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돈’ 포스터 © 뉴스1
‘생일’ ‘돈’ 포스터 © 뉴스1
영화 ‘생일’과 ‘돈’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비수기라 할 수 있는 4월 초 쌍끌이에 성공하고 있는 두 편의 한국 영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생일’은 지난 9일 하루 4만 235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5만 4838명이다.

이어 ‘돈’이 같은 날 2만 490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316만 9437명이다.

그간 박스오피스는 지난 3일 개봉한 ‘샤잠!’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왔으나 2번째 주가 시작되는 지난 8일부터 한국 영화 ‘생일’이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생일’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극 영화로 전도연, 설경구가 주연을 맡은 화제작이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로 ‘역주행’에 성공한 ‘돈’은 지난달 20일 개봉한 범죄 오락 영화다. 할리우드 히어로물인 ‘샤잠!’을 따돌리고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한편 ‘샤잠!’과 ‘어스’가 나란히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9일 하루 각각 2만 3894명, 1만 6201명을 동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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