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에어, 마리메꼬·라브루켓과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 제작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1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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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가루 칫솔, 펫트병 재활용 슬리퍼 등

핀란드 국영항공사 핀에어가 마리메꼬, 라브루켓과 협업한 어메니티 키트를 공개했다.

핀란드 대표 패션&디자인 브랜드인 마리메꼬는 디자이너 마이야 이슬라가 디자인한 8가지 종류의 어메니티 키트를 새롭게 제작했다. 다크블루 톤의 카이보 무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상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이 어메니티 키트는 A350과 A330의 비즈니스 승객에게 제공된다. 핀에어는 두 가지 디자인을 승객에게 우선 공개하고 6개월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어메니티 키트를 두 가지씩 선보일 예정이다. 새 어메니티 키트에는 스웨덴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라브루켓의 카모마일 라벤더 페이셜 크림과 아몬드 코코넛 립 크림이 포함됐다.

핀에어 기내 인테리어 총괄자인 데이비드 콘도는 “8가지 다른 디자인의 마리메코 어메니티와 함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라브루켓 제품을 포함해 핀에어 어메니티 키트의 매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어메니티 키트에 포함된 칫솔은 옥수수를 소재로 한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제작했고, 귀마개 플라스틱 포장지는 파라핀지로 대체했다. 슬리퍼는 재활용된 PET병으로 만들었고, 슬리퍼 포장지도 판지로 대체했다. 그 외에 면도기, 양말, 빗 등과 같은 편의용품의 경우 승객 요청에 한해 제공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핀에어는 연간 약 4500kg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인다는 목표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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