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농산 이능구 회장 자서전 ‘나는 쉬운 길을 선택한 적이 없다’ 출간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29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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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농산 이능구 회장 자서전 ‘나는 쉬운 길을 선택한 적이 없다’
칠갑농산 이능구 회장 자서전 ‘나는 쉬운 길을 선택한 적이 없다’
칠갑농산 이능구 회장의 자서전 ‘나는 쉬운 길을 선택한 적이 없다’가 지난 22일 출간됐다.

대한민국 쌀 가공산업에서 50년을 종사한 이 회장은 마을 방앗간에서 생산되었던 쌀떡을 대량 생산해 전국으로 유통하는 길을 열었으며, 주정 침지법을 개발해 이틀을 넘기기 어려웠던 쌀가공식품의 유통기간을 한 달 이상으로 늘리기도 했다.

자서전에는 그의 유년시절부터 사업을 처음 시작해 어려웠던 시절에 이어 중견기업 회장이 되기까지의 삶이 기록되어 있으며 쌀가공식품으로 만든 29가지의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다.

또한 감자수제비와 흑미메밀국수, 쫄면, 즉석쌀국수, 즉석떡국 등의 농산물가공식품이 이 회장의 손을 거쳐 세상에 처음 나와 침체된 국내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은 대한민국 쌀가공산업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장이 소속된 칠갑농산은 현재 400여개의 상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쌀떡 대량생산 시대를 개척한 것을 기점으로 오늘날에도 두터운 고정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농산물 가공산업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이 회장은 자서전에서 “대기업의 비좁은 틈새 속에서 칠갑농산 브랜드를 꼿꼿하게 유지하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쉬운 길 대신 아무도 가지 않은 첫길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회장의 자서전은 1부 벼랑 끝 시련, 당당하게 맞서다, 2부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세상을 향한 첫 도전 등으로 4부까지 총 233쪽으로 구성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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