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오롯이 담은 대지와 우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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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작가’ 채성필 개인전… 판화 3점 포함 18점 선봬

‘Symphonie de terre’ 130×130cm.
‘Symphonie de terre’ 130×130cm.
‘흙의 작가’로 불리는 채성필 작가(46)의 개인전 ‘Symphonie de terre(대지의 교향악)’가 28일부터 열린다.

채 작가는 흙과 천연안료를 이용해 대지(흙)의 근원적 공간을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인간의 본질, 자연의 생성과 순환을 주제로 작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와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Histoire de bleu’ 160×200cm. 갤러리그림손 제공
‘Histoire de bleu’ 160×200cm. 갤러리그림손 제공
2년 만에 갖는 개인전에서 채 작가는 모두 1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타이틀 작인 ‘Symphonie de terre’는 빛의 파노라마를 통해 대지와 우주를 담은 작가의 새로운 도약으로 평가받는다. 가로 5m가 넘는 ‘익명의 땅’ 연작 등도 주목할 만하다. 대표 작품의 이미지로 제작한 판화 3점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그림손 개관 10주년 초대전이기도 하다. 다음 달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그림손.
 
정양환 기자 ray@donga.com
#채성필 개인전#symphonie de terre#histoire de bl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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