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공연 앞둔 팝스타 샘 스미스, 광장시장서 산낙지 ‘먹방’

  • 뉴시스
  • 입력 2018년 10월 9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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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샘 스미스(26)가 국내 첫 콘서트를 앞두고 SNS에서 다양한 화젯거리를 낳고 있다.

지난 7일 입국한 그는 공연 전날인 8일까지 소탈한 모습으로 서울 시내 투어에 나섰다. 홍대 타투숍에서 타투를 하고, 경복궁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다른 해외 관광객처럼 서울을 누볐다.

특히 광장시장에서 산낙지를 먹는 영상을 게재해 팬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서투른 젓가락질 탓에 미끈거리는 산낙지를 자꾸 놓쳤다. 끝내 한 점을 집어 먹고는 “맛있다”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의 식탁에는 광장시장의 대표 음식인 꼬마김밥을 비롯해 만두, 떡볶이, 간과 순대 등이 가득했다.

스미스는 인스타그램에 “이곳은 광장시장. 내 직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음악과 쇼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미칠 정도로 색다른 음식을 맛보는데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오늘은 놀라운 날이다. 이것은 정말 좋다. 의례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고 썼다.

스미스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뮤지션이다. 9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샘 스미스’를 통해 처음 한국 팬을 만난다. 지난 선예매에서 준비한 티켓 1만 장이 1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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