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밑줄 긋기]그리스인 조르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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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스 카잔자키스 지음/유재원 옮김/문학과지성사

“조국으로부터 벗어나고, 신부들로부터도 벗어나고, 돈으로부터도 벗어나고, 탈탈 먼지를 털었죠.

세월이 흐를수록 난 먼지를 털어냅니다. 그리고 가벼워집니다.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난 자유로워지고, 사람이 돼갑니다.” 조르바의 눈빛이 빛나더니, 그의 큰 입이 행복에 젖어 웃었다.


자유로운 영혼을 그린 고전의 그리스어 원전을 한국외국어대 그리스학과 명예교수가 처음 번역했다.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자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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