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교양서 2권 발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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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컬러 그림-사진 담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한말의병에서 독립군으로―후기의병’(홍영기 지음)과 ‘한국 근대 역사학의 성립과 발전’(류시현 지음) 등 독립운동 관련 교양서 2권을 최근 발간했다.

‘한말의병에서…’는 1907년 군대 해산부터 1910년 이후 의병이 독립군으로 전환되는 시기까지 지역별 의병활동을 분석했다.

저자는 후기에 속하는 이 시기 의병이 일제의 식민화 정책을 지연시키고 국내외 독립운동 기지 건설의 기초를 닦는 데 공헌했다고 밝혔다. 전기·중기 의병 활동을 분석한 지난해 책 ‘한말의병운동’의 후속 작이다.

‘한국 근대 역사학의…’는 조선 말부터 1940년대까지 한국 근대 역사학의 특징을 분석했다. 신채호, 문일평, 안재홍 등 일제강점기 대표적 역사학자들의 역사관도 정리했다. 저자는 한국 근대 역사학이 일제 식민 사학에 학문적 사상적으로 대결하는 방안이었고, 일제의 문화적 지배에 대응해 민족운동의 이념을 도출하려는 운동이었다고 평가했다.

두 책은 ‘주제별 한국독립운동의 역사’ 시리즈의 일부다. 이 시리즈는 누구나 독립운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컬러 그림과 사진도 적지 않게 수록하고 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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