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4.0]찬바람 불면 생각나네… 깔끔한 건면에 국물맛 ‘일품’

  • 동아일보

농심

영하의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따뜻한 국물요리가 제격이다. 그중 한식 대표 면요리 칼국수는 저렴한 가격에 맛 또한 다양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찾는 인기 메뉴다.

농심이 개발한 칼국수 라면이 ‘칼국수보다 맛있는 칼국수’라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1997년 출시한 멸치칼국수와 2016년 출시한 얼큰장칼국수가 그 주인공. 멸치칼국수는 별도의 광고와 마케팅 없이 오로지 입소문으로 20여 년간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고, 얼큰장칼국수는 농심 연구개발력을 통한 특유의 쫄깃한 면발과 얼큰한 국물로 농심의 인기 칼국수 계보를 잇고 있다.

쫄깃한 면발이 생명… 농심의 건면 기술력


농심 칼국수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면발이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활용해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선사한다. 농심은 라면을 보다 건강하고 특별하게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건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멸치칼국수, 얼큰장칼국수, 둥지냉면, 메밀소바, 떡국면 등 농심의 건면 시리즈는 라면시장에 또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얼큰장칼국수는 농심의 건면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을 내기 위해 면의 단면을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만들어 커팅하는 성형기술을 개발했다. 가운데는 두툼하고 양 끝은 얇아 씹는 맛이 극대화됐다. 특히, 쫄깃함을 더하고 탄력 있는 식감을 주기 위해 면 한가운데에 면선을 넣어 라면 한 그릇을 다 비울 때까지 퍼지지 않고 탱탱한 식감이 살아있다.

기호대로 즐기는 얼큰한 장칼국수&개운한 멸치칼국수


소비자 기호가 다양해지고 유행이 급변하는 시대에 칼국수도 개성대로 즐길 수 있다. 얼큰한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얼큰장칼국수, 담백하고 개운한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멸치칼국수가 제격이다.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칼국수처럼 담백하고 깔끔한 칼국수 맛을 그대로 재현한 멸치칼국수. 멸치칼국수는 멸치 특유의 감칠맛 나는 국물과 호박 등의 야채와 지단을 곁들여 개운하고 담백한 맛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표고버섯을 넣어 보다 깊은 맛과 향을 냈다.

1997년 출시된 멸치칼국수는 칼국수 라면의 대표 주자이자 유행을 타지 않고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지금까지 단 한 번의 TV 광고도 없이 시장에 정착해 꾸준히 판매되고 있을 만큼 맛과 품질 면에서 뛰어난 제품이다.

멸치칼국수는 출시 당시 한국인에게 익숙한 전통 칼국수 맛을 재현하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칼로리 건면을 사용해 칼국수 본연의 깊은 맛과 건강함을 모두 잡은 것이 인기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받는다.

얼큰장칼국수는 경기도 바지락칼국수, 전라도 팥칼국수, 경상도 멸치칼국수와 함께 한국 4대 칼국수 중 하나로 불리는 강원도 ‘장칼국수’를 그대로 구현한 제품으로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농심은 장칼국수의 깊고 진한 매운맛을 내기 위해 조개, 홍합, 멸치를 우려낸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에 고추 숙성 양념장을 더했다. 또한 애호박, 오징어, 김, 참깨 등의 건더기로 씹는 맛과 고소한 맛을 살렸고 신선한 부추가 향긋한 맛을 낸다.

최근 농심은 얼큰장칼국수 신규 광고를 온에어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겨울 성수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농심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판촉행사 등을 벌여 얼큰장칼국수의 인기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칼국수 제품을 비롯한 농심 건면 제품들은 우수한 제면기술로 탄생한 쫄깃하고 탱탱한 면발과 한국인에게 익숙한 요리를 재해석한 국물, 최근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저칼로리 제품 등의 3박자가 잘 맞아떨어져 소비자들에게 라면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농심#멸치칼국수#장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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