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해외 드라이브 여행지’ TOP5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28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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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이. 사진제공=렌팅카즈
▲ 마우이. 사진제공=렌팅카즈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아름다운 풍광 속을 달리는 드라이브. 해외여행지 중에서도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이국적인 자연 절경을 갖춘 여행지는 드라이브 자체가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기도 한다.

전세계 렌터카 가격 비교 사이트 렌팅카즈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인 해외 렌터카 예약률과 해외여행지 검색량을 토대로 알아본 전세계 드라이브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렌팅카즈의 연간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드라이브 여행지는 마우이, 로스앤젤레스, 호놀룰루, 후쿠오카, 호주 순으로 나타났다.

▲ 호놀룰루. 사진제공=렌팅카즈
▲ 호놀룰루. 사진제공=렌팅카즈
국내 신혼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하와이의 마우이 섬과 호놀룰루는 전년 대비 렌터카 예약률 110%와 42% 상승을 각각 기록하며,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내 자유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은 여행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는 한국인 렌터카 예약률 전년 대비 62% 상승을 기록하며 인기 드라이브 여행지 2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마우이는 하와이에서 관광 가능한 6개 섬 중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비행기로 40분 거리에 위치한다. 푸른 태평양의 절경이 펼쳐지는 해안 도로를 비롯해 세계 최대 할레아칼라 분화구 등 대자연 명소가 많아 하와이에서도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은 섬으로 유명하다. 마우이 섬은 통행량도 많지 않아 부담 없이 운전하기 좋다.

▲ 로스앤젤레스. 사진제공=렌팅카즈
▲ 로스앤젤레스. 사진제공=렌팅카즈
2위에 오른 로스앤젤레스의 필수 드라이브 코스는 말리부 해변을 거쳐 산타모니카, 베니스 해변, 마리나 델 레이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 도로다. 3위를 차지한 하와이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는 와이키키 해변을 비롯해 섬 동부 해안 도로를 달리는 코스가 인기가 많다.

▲ 후쿠오카. 사진제공=렌팅카즈
▲ 후쿠오카. 사진제공=렌팅카즈
이 외에도, 전세계 드라이브 여행지 중 가장 높은 검색률을 기록한 나라는 일본과 호주로 나타났다. 렌팅카즈를 이용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1년 동안 가장 많이 검색한 도시는 일본의 후쿠오카로, 2017년 전체 검색어의 35%를 차지할 만큼 전세계 도시 중 가장 높은 검색률을 기록했다. 후쿠오카에서는 시내 관광보다 다자이후, 아소산, 벳부, 유후인 등 한적한 시골 마을과 온천을 둘러보는 근교 여행을 위해 렌터카를 많이 이용한다.

▲ 호주. 사진제공=렌팅카즈
▲ 호주. 사진제공=렌팅카즈
호주의 경우 전년 대비 연간 검색률 105% 상승을 기록하며,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드라이브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 드라이브 여행의 꽃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멜버른 근교에 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세계 10대 관광지로 뽑힐 만큼 아름다운 해안 도로로, 파도에 침식된 신비로운 색의 절벽이 바다와 함께 절경을 이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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