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타워, 세계 초고층빌딩 중 가장 먼저 신년 카운트다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21일 1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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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카운트다운쇼를 진행하는 롯데월드타워 전경.
2018년 카운트다운쇼를 진행하는 롯데월드타워 전경.
불꽃 1만5000발, 레이저 조명 등 축하쇼 이어져

롯데월드타워가 2018년 1월 1일 0시에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신년 카운트다운을 펼친다. 이는 전 세계 초고층빌딩 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신년 카운트다운으로, 서울시, 송파구, 한국관광공사, 평창올림픽조직위가 후원한다.

12월 31일 오후 8시30분부터 카운트다운 기념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열리고 개띠 시민, 송파구민, 타워건설근로자 등 각계각층 123명의 터치버튼 세레모니를 통해 카운트다운이 시작한다. 이어 신년 1일 새벽 1시까지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불꽃, 레이저조명, 종이 눈꽃이 어우러진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2018 새해 카운트다운’은 1일 0시 롯데월드타워 높이를 상징하는 555초동안 불꽃과 레이저조명, 종이 눈꽃이 한겨울 서울 하늘을 수놓는데, 신년 불꽃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보다 1시간, 두바이 부르즈할리파보다는 5시간이 빠르다.

롯데월드타워 2018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 시뮬레이션.
롯데월드타워 2018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쇼 시뮬레이션.

불꽃쇼는 롯데월드타워의 최정상부 랜턴부와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옥상, 석촌호수 동호에서 총 1만5000여 발을 발사하며, 180도 불꽃 연출이 가능한 트러스(아치형) 구조도 타워 최상단에 설치한다.

신년 카운트다운쇼 관람을 위해 롯데월드타워와 석촌호수(동호) 사이에 별도로 마련된 3000여 석 메인 행사장외에도 약 10만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새해 카운트다운 관람을 위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전을 위해 12월 31일 오후8시부터 롯데월드타워 반경 80m를 완전통제하고 경찰, 소방 인원 외에도 안전관리요원, 자체지원인력, 경호인력 등 총 1000여 명의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인력 5백여명 등을 포함 총 1천500여 명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보행과 차량 통행의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행사 당일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단지 전체를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12월 30일 오후 9시부터 1일 오전까지 롯데월드타워 단지와 석촌호수 사이에 위치한 잠실로지하차도 교통이 통제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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