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하비랩’, 성격 분석해 독자들에 도서와 취미 용품 추천
인터파크도서-알라딘 등도 운영

12일 교보문고 서울 광화문점 한쪽에 마련된 하비랩(Hobby lab·취미연구소) 코너. 4, 5대의 태블릿PC에는 독자의 성격 유형을 분석할 수 있는 34개 문항이 담겨 있었다. 해당 문항을 따라 답변을 입력하자 △내향형 △현실감각형 △외향형 △직관형 등 4가지 성격 유형 중 해당하는 성격이 나왔다. 각각의 성격에 맞는 책과 취미용품도 추천됐다.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교보문고 강남점에서도 이 부스가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내향형 독자에겐 ‘미움 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인플루엔셜) ‘혼자 잘해주고 상처받지 말라’(유은정·21세기북스)와 같은 책을, 현실감각형에겐 ‘이기적 유전자’(리처드 도킨스·을유문화사)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에이트 포인트) 등을 추천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달 11일까지 약 한 달간 광화문점과 강남점의 하비랩 코너를 통해 책을 추천받은 고객 수가 1만344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알라딘은 2010년 8월부터 큐레이션 서비스인 ‘추천 마법사’를 운영 중이다.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관심분야를 추출한 뒤 비슷한 성향의 다른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책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알라딘 관계자는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추천 마법사 코너를 방문해 추천받은 책을 실제 구매 활동에 참고하고 있다”며 “베스트셀러 코너보다 하루 평균 방문자가 1.5배 많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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