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 따르면 김 관장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으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다음 주쯤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임기는 2년으로, 김 관장은 아직 6개월 정도 남아있는 상태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보수 성향인 김 관장이 정권 교체 뒤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였던 김 관장은 지난해 1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으로 취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뒤 보수 성향 기관장이 자신 사퇴하는 건 5월 김정배 전 국사편찬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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