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그들을 알고 싶다! 역경을 이겨낸 영웅!’이라는 주제로 2017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홍성은 고려의 명장 최영, 한글 창제에 큰 공을 세운 성삼문, 독립운동에 앞장선 백야 김좌진, 3·1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의 만해 한용운, 전통춤의 대가인 한성준, 한국 회화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립한 이응노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역사인물을 배출하였다.
2017년 충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역사인물 6인을 축제현장에서 즐기면서 알아보는 전국 제일의 에듀테인먼트 축제이다. 축제기간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홍주읍성은 역사 속 영웅들이 생생하게 살아난다. 대표 프로그램인 ‘생생한 역사현장 체험’은 각 인물의 업적을 체험과 퍼포먼스로 표현하여 생동감 있게 역사인물을 만날 수 있으며 역사인물 퓨전극, 역사인물 음악극, 역사인물 마당극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눈과 귀도 즐겁게 한다. 야간에는 홍주읍성 곳곳을 아름다운 불빛으로 수놓는 별빛정원 프로그램과 홍화문 미디어 파사드, 3차원(3D) 나무 매핑 등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지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달밤 보물찾기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홍성농촌마을체험과 무형문화재체험, 역사인물 캐릭터 체험 등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축제기간에 펼쳐진다. 또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홍성한우’와 광천 토굴새우젓, 광천김, 남당항 대하 등 홍성의 특산품들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홍주천년을 앞두고 진행되는 역사인물축제는 홍성이 배출한 위대한 역사영웅들을 주제로 진행되는 교육적인 축제로 단순히 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축제로 3일간 펼쳐진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홍성은 과거 서해안 22군현을 관할하던 행정의 중심지인 홍주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2018년은 홍주 지명 사용 천년이 되는 해로 매우 의미 있는 해다”며 “예로부터 넉넉한 인심과 충절의 고장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한 홍성은 많은 역사인물을 배출하였는데, 9월 22일부터 개최되는 홍성역사인물축제장에 방문해 재미있게 즐기면서 역사인물들과 함께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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